아침의 향기

2월 - 서윤덕 / 시인

fractals 2022. 2. 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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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 서윤덕 / 시인

 

봄맞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얼음 아래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동백꽃망울 기지개 켜는 모습

상급학교에 갈 채비하며

의젓함을 여미는 이월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다가

아지랑이와 함께 오는

훈풍에 꼬리 내린다

봄맞이 길을 여는

2월 윤이월이 고맙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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