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향기
귀원전거(歸園田居)5 - 도연명(陶淵明)
fractals
2022. 8.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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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돌아와 살며 (5) - 도연명
처량하고 한스러워 홀로 지팡이 짚고 돌아오니
길이 험하여 떨기나무 숲 언덕을 지나온다
산골짝 물은 맑고도 얕아
나의 발을 씻을 만하다
나의 새로 익은 술을 거르며
한 마리 닭을 잡아 이웃 사람들을 부른다.
해는 저 방안은 어둑하고
싸리나무로 촛불을 대신한다
즐거운 이야기에 저녁 괴롭게도 사간이 짧은데
이미 다시 해가 떠오른다.
歸園田居5(귀원전거5) -陶淵明(도연명)
悵恨獨策還(창한독책환): 처량하고 한스러워 홀로 지팡이 짚고 돌아오니
崎嶇歷榛曲(기구력진곡): 길이 험하여 떨기나무 숲 언덕을 지나온다
山澗榆且淺(산간청차천): 산골짝 물은 맑고도 얕아
可以濯吾足(가이탁오족): 나의 발을 씻을 만하다
漉我新熟酒(록아신숙주): 나의 새로 익은 술을 거르며
隻鷄招近局(척계초근국): 한 마리 닭을 잡아 이웃 사람들을 부른다.
日入室中闇(일입실중암): 해는 저 방안은 어둑하고
荊薪代明燭(형신대명촉): 싸리나무로 촛불을 대신한다
歡來苦夕短(환래고석단): 즐거운 이야기에 저녁 괴롭게도 사간이 짧은데
已復至天旭(이부지천욱): 이미 다시 해가 떠오른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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