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하고 싶은 말 - 하인리히 하이네

 

꽃이 하고 싶은 말

                         - 하인리히 하이네

새벽녘 숲에서 꺾은 제비꽃
이른 아침 그대에게 보내드리리.
황혼 무렵 꺾은 장미꽃도
저녁에 그대에게 갖다드리리.

그대는 아는가.
낮에는 진실하고
밤에는 사랑해달라는
그 예쁜 꽃들이 하고픈 말을.

 

겨울비가 내리는 목요입니다. 피곤이 쌓여 힘들지만 그래도 힘을 내어 봅니다.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