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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여 잠자다 우인회숙(友人會宿) -李白(이백)
천고의 시름 씻어보자고
연달아 백병의 술을 마신다.
이 좋은 밤 이야기 길어만 가고
휘영청 달이 밝아 잠 못 이루게 하네.
취하여 고요한 산에 누우니
하늘과 땅이 바로 이불이고 베개이어라.
벗을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정회(情懷)를 묘사한 오언고시(五言古詩)입니다. 오랜 방역체제에서 친구와 한 잔하는 만남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또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입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
滌蕩千古愁(척탕천고수) : 천고의 시름 씻어보자고
留連百壺飲(류련백호음) : 연달아 백병의 술을 마신다.
良宵宜清談(량소의청담) : 이 좋은 밤 이야기 길어만 가고
皓月未能寢(호월미능침) : 휘영청 달이 밝아 잠 못 이루게 하네.
醉來臥空山(취래와공산) : 취하여 고요한 산에 누우니
天地即衾枕(천지즉금침) : 하늘과 땅이 바로 이불이고 베개이어라.
벗을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정회(情懷)를 묘사한 오언고시(五言古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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