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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 위에서 본 어촌 – 유희경
외로운 조각배가 정박한 낚시터에 묵으니
어촌의 성긴 울타리 너머에는 푸른 안개 자욱하네.
산의 절반을 비추는 해는 븕게 물든 물에 잠기는데
백구는 날아와 거울 속 하늘을 오가는구나.
== 오늘도 굿럭!
어촌(漁村) -유희경(劉希慶)
孤舟移泊釣磯邊(고주이박조기변): 외로운 조각배 낚시터에 옮겨 묵으니
漁戶踈籬隔翠烟(어호소리격취연): 어촌의 성긴 울타리 너머 푸른 안개 자욱하네.
斜日半山紅蘸水(사일반산홍잠수): 절반 산을 비추는 해는 븕게 물든 물에 잠기는데
白鷗來往鏡中天(백구래왕경중천): 백구는 날아와 거울 속 하늘을 오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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