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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의 비오는 밤 (山庄雨夜,산장우야)
- 高兆基 고조기
어제 밤에 송당에 비 내리고 昨夜松堂雨(작야송당우)
서쪽 시냇물 소리를 누워서 들었네. 溪聲一枕西(계성일침서)
새벽 뜰의 나무들을 바라보니 平明看庭樹(평명간정수)
자던 새는 아직 둥우리를 안 떠났네. 宿鳥未離棲(숙조미이서)
시인은 나무로 만든 산장에서 잘 잤는데, 밤새 많은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들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새들의 안녕을 보고 안심하는 심정을 시로 표현했다고 한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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