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향기

金陵酒肆留別(금릉주사유별) -李白(이백)

fractals 2022. 9.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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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의 술집에서 작별하다   - 이백

 

바람은 버들개지를 날리고 술집은 봄 향기로 가득찼는데,

오나라의 미인은 술을 걸러 손님더러 맛보라 하네.

금릉의 젊은 친구들 찾아와 서로 전송할 적에,

떠나려다 떠나지 못하며 이별을 애석해 하며 술잔을 비우네.

청컨대 시험 삼아 동으로 흐르는 양자강 강물에 물어 보라,

이별의 정이 강물과 비겨 어느 편이 더 길고 짧은가를.

 

 

金陵酒肆留別(금릉주사유별)                                    -李白(이백)

 

風吹柳花滿店香(풍취유화만점향): 바람이 버들꽃에 불어와 온 주막에 가득하니

吳姬壓酒喚客嘗(오희압주환객상): 오나라 미녀들은 술 걸러 손님 불러 맛을 보이네

金陵子弟來相送(금릉자제래상송): 금릉의 자제들 몰려와 서로를 전송하니

欲行不行各盡觴(욕행불행각진상): 가려다가 가지 않고 각자 술을 다 마시네

請君試問東流水(청군시문동류수): 그대는 동쪽으로 흘러가는 물에게 물어보라니

別意與之誰短長(별의여지수단장): 이별의 회포 저 흐르는 물과 누가 더 길고 짧은가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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